설날 먹부림 음식


 설날에 오랜만에 아들내려왔으니, 스테이크를 썰러가자던 아버지.
아버지는 육류를 안좋아하셔서, 닭은 계란만 드시고 고기는 살코기만 아주 조금 드셨는데
언제부터인가 돼지고기,소고기를 자주 찾으시게 되었다. 아마 술,담배를 끊고나서가 아니실까 싶다.
그래서 종종 집에 가게 되면 아들이 왔다는 핑계로 엄마랑 나를 고기집으로 끌고간다.
나는 한번도 부모님에게 고기먹으러 가자고 한적이 없는데, 어째 최근에는 항상 아버지가 가자고 하신다.
심지어 어머니도 고기를 안좋아하셔서,, 아들을 이렇게 찾으시는건지,,,


 삽겹살이나, 목살 등 일반적인 돼지고기,소고기는 안좋아하시는데 양념갈비는 좋아하신다.
그렇게 며칠있다가 또 고기먹자고 양념갈비집을 데리고 가셨다. 근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형이랑도 이렇게 드시나? 분명 형이 더 집에 자주오는데 왜인지 나랑만 가시는 것 같은 느낌이다..


 때마침 친구 생일이라서 치킨이랑 피자도 시키고 양주도 2병정도 마셨다.
치킨 피자가 그냥 저녁이 되버려서, 양주 안주가 없었지만 재밌었다.
분명 평균나이 27.3살정도 되는데 우리처럼 건전하게 노는 사람들이 있나 싶다.
대부분 술집이나, 파티룸도 잡고, 클럽도 가고 이러는거 아닌가 싶은데,,
우리는 찌질하다면 찌질할 수 있지만 친구 자취방에서 6명이서 쪼그리고 앉아서
치킨피자 먹으면서 이야기나 하면서 놀았다..케익도 불고.. ㅋ,,,



한우곰탕집에 가서 곱창전골?을 먹었는데, 확실히 내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너무 맛이 순하고 밍밍하다면 좀 밍밍하다. 채소도 그렇고 버섯도 그렇고 곱창도 그렇고
너무 밍밍해서 약간 질리는 느낌,, 심지어 밥도 안준다 ㅠ 연령대가 높은 이유는 다 이유가 있나보다.
더 이상은 안갈 듯 싶다. 

설날 먹부림 끝! 
이렇게 많이 먹었지만 
제일 맛있었던 건 엄마가 해준 잡채였다. 
면요리중에는 잡채가 제일 맛있어! 



덧글

  • 토키 2020/02/01 05:47 # 답글

    와 맛난거 많이 드셨군요 ㅇㅁㅇ;; 치킨피자도 좋고.... ㅠㅠㅠㅠㅠ 고기고기....
  • 커부 2020/02/02 00:05 #

    아내분이랑 고기한점 드세요 !!
  • blue snow 2020/02/01 13:28 # 답글

    ㅋㅋ집에가면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오시겠어욤 ㅎㅎㅎ 스테이크먹고싶네요:)
  • 커부 2020/02/02 00:07 #

    고기만 열심히 먹다왔네요 ㅎㅎ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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