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소원해진다 잡담

최근 1년간 우울한 일이 있을때마다 '자고 나면 괜찮아질거야' 라는 말을 많이 했다.
참 나는 많이도 우울해했다. 정말 우울증으로 병원에 가지 않은게 용할 정도로 우울함을
달고사는 사람이었다. 그런 나는 분명 '잠들기' 보다는 조금 더 감정에 진솔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블로그 글들도 그렇고, 정말 옛날의 중학생때의 글들도 날 것 그대로의 내 감정에
솔직하고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감정을 억누르고, 저 멀리 치워두려고 한다.
마치 내가 느끼는 이 감정들이 잘못된 것 마냥, 더러워서 묻어버려야 하는 것 마냥
마음 한구석에 억누르고 있다. 좋지 않다.

억누르다보니 스트레스도 늘고, 잠도 숙면을 못 취하고
힘들어진다.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갈겨쓰던 그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는 건가.
철 든 어른 마냥 꾹 참고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해야만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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