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09 범죄도시 : 먼치킨이 甲 영화


범죄도시를 보고왔다.
마동석이 나오는구나 하고 보고왔는데
역시 나는 주인공이 먼치킨이어야 좋다. 
이때까지 봤던 무협지도, 판타지소설도, 애니도(리제로빼고), 영화도 
주인공이 잘나고 먼치킨이어야 무거운 이야기를 다뤄도 항상 웃으면서 봤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마동석이라는 먼치킨이 나오는 이 영화는 재밌었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을 쪼이는 범죄 영화가 아닌 
안좋은 일이 왕창 일어나지만, 동석이형이라는 개성넘치고 모두에게 형님이라 불리는 형사가
나쁜놈들을 괴롭히다 일망타진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다.

비슷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공공의 적이랑 비슷한 것 같다. 처음 공공의 적을 봤을때도, 아니 저런게 형사여? 라는 생각도 들었고
강철중 또한 모두에게 형님 같은 존재였으며, 범죄자들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마동석 같은 먼치킨은 아니었지만 결국 모두 때려잡는 그의 클라스를 생각하니,
이 영화의 마동석 같은 존재였다. 또 그의 대사들은 범죄자들의 잔혹함을 잠시 잊고
웃게 만들었고, 그런점 둘은 비슷했다. 

그래도, 마동석의 범죄도시가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애드립인지 대본인지는 모르지만
툭툭 던지는 진지한 말들에 개그영화보듯이 관객 대부분이 웃는다. 그런 점에서 속편까지 보고 싶을 정도다.

별로였던 점은, 윤계상의 사투리가 초반에 어색했고, 범죄자라지만 너무 
밑도 끝도 없는 칼부림은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범죄자들이라서
영화가 더 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약간의 비급 느낌이 있어야 
개그도 들어갈 수 있으니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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