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17 라라랜드 영화


라라랜드,

 위플래쉬는 영화관에서 못 봤지만 좋지는 않았다. 영화 자체로만 봤을 때 너무 똘끼가 넘쳐서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잘 만든 영화임이 확실했다. 같은 감독이 만든 라라랜드 근 2년간의 영화 중 제일 괜찮았다. 

 뮤지컬 영화 특유의 장르 전환의 어색함과 부담스러움이 초반에는 조금 있었지만, 라이언 고슬링이 나오고부터는 어색함보다는
자연스러운 전환과 그 상황에서의 주변 물체들이 주는 오묘한 색채 영상감에 빠졌다. 

그리치니 천문대 앞에서 둘이 춤추며 노래 부르는 장면도 
라이언 고슬링이 부두에서 혼자 노래 부르는 장면도 색채도 주변 물체도 노래도 다 좋았다.
레스토랑에서 자기가 연주하고 싶은 곡을 연주하는 장면도 너무 좋았고, 그걸 쳐다보는 엠마스톤의 표정도 장난 아니었다.

엠마 스톤의 표정 연기는 정말 좋았다. 레스토랑에서 셉을 처음 봤을때의 기대와 약간의 흥분에 찬 표정.
셉이 밴드로 성공해서 공연을 구경 갔다가 느낀 기쁨과 당혹감이 섞인 표정.
마지막에 놀라움과 그리움과 안타까움 만족감이 섞인 표정은 단순히 뮤지컬 영화가 아닌
개인이 가진 사랑에 대한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영화로 만들었다. 

그 외에는 다음 장면으로 넘어갈 때 그 전 장면이 조금씩 흐려지면서 다음 장면이 나오는 게 너무 좋았고,
영화 초반에 라이언 고슬링이 주인공으로 바뀌어 넘어갈때, 잠시 핸드헬드 촬영기법으로 라이언 고슬링의 시선으로 
엠마 스톤의 차를 지나치고 가운뎃손가락을 날리는 엠마 스톤을 보여주는 장면이 너무 좋았다.  
얼굴을 가깝게 잡아주는 장면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노래는 다 좋았다. 너무 좋아서 크래딧 다 내려갈때까지 앉아있었다. 알바생에게 미안했다. 

라이언 고슬링 바지에 넣은 셔츠가 너무 잘 어울려서 그거 보는 맛에 또.....

정말 몇 없는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였다. 

노래도 좋고 영상도 좋고 다 좋지만, 엠마 스톤의 표정 연기가 너무 좋았던 영화



 





덧글

  • 태겨이 2017/02/19 15:13 # 삭제 답글

    마지막 장면 너무 슬펐어요...
    위플래시도 그렇고 이 감독은 꿈을 이루려면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제를 계속 영화에 담네요
  • 커부 2017/02/19 22:12 #

    ㅠㅠㅠㅠ인정합니다.
  • 콰트로 2017/03/31 11:05 # 답글

    이 포스터 처음보는데 엄청 마음에 드네요. 저장해서 써도 될까요?
  • 커부 2017/03/31 11:43 #

    넵! 그냥 구글에서 돌아다니는거 가져온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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