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덜렁 거리는 사람의 대표라고 할 수 있을 정더로 많이 덜렁거리는데,
덜렁거리다의 의미를 보면 '침착하지 못하고 가볍게 행동한다' 라고 나와있는걸 보면
다른 의미로는 거만하다고 볼 수 있다. 단지 나는 남을 업신 여기는 것이 아닌 상황을 업신여길뿐
자신감 넘치는 행동과 거만함은 한 끗 차이이다. 얼마나 잘난 척하냐, 얼마나 잘랐냐로 판단 될 수 있다.
나는 한 순간은 자신감 넘치는 듯이 보일 수 있지만 가끔 상황을 업신 여기면 덜렁거리는 놈이 되는거다.
어느 순간 덜렁거리고 어느 순간 꼼꼼해지는 지 모르는 나로서는 나에대한 가치를 높게 측정하기가 힘들다.
자신감 넘치지만 또한 생각이 많아 보이는 내 모습은 종종 남들에게 특정 자리는 주려고 하는 욕구를 일으키는 것 같은데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게 되면 상황을 업신 여기게 되버리는 나를 아는 나는 그들의 선택에 회유를 두게 된다.
그것은 그들의 위해서 일 수도 나를 위해서 일 수도 있다.
업신여김이 쌓이고 쌓아 내가 그들에게 준 믿음을 넘는 순간 나의 모습은 한업이 한심한 놈으로 떨어진다.
그런 식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남들이 주는 자리와 내가 원하는 자리에
미묘한 차이가 있고 남들이 주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는
남들이 주는 자리를 회유하는 노력이 좀 더 적다.
덜렁거리는 것을 줄이면 된다. 모든 상황을 업신여기지 않고 진솔하게 대하면 된다.
어쩌면 나는 나를 모르고, 남은 나를 아는 걸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업신거림은 남들이 생각하는 업신거림과 비교하였을때 매우 작을 수도 있다.
신기하게도 상황을 자주 업신거리는 나는, 그런 나를 너무 잘 알아
업신거린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들을 회유하려는 행동 자체가 그들에게는
내 자신이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을 수도 있다.
조금 아쉽다. 나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행동은 좋지만, 반성할 만한 행동을 너무 많이 한다.
남들은 모두 편하게 지내는 것 같은데, 나는 반성 할 만한 행동들이 너무 많다.
생각이 너무 많다. 업신여기는게 너무 많다.
반성하는 행동은 또 업신여기지 못하는 게 답답하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무엇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일단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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