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울할때 노래 10cm - 그게 아니고 음악


우울할때 들으면 우울한 노래 시리즈 #1

10cm - 그게 아니고

어두운 밤 골목길을 혼자 털레털레 오르다
지나가는 네 생각에 내 눈물이 난 게 아니고
이부자리를 치우다 너의 양말 한 짝이 나와서
갈아 신던 그 모습이 내가 그리워져 운 게 아니고
보일러가 고장 나서 울지

책상서랍을 비우다 니가 먹던 감기약을 보곤
환절기마다 아프던 니가 걱정돼서 운 게 아니고
선물 받았던 목도리 말라빠진 어깨에 두르고
늦은 밤 내내 못 자고 술이나 마시며 운 게 아니고
보일러가 고장 나서 울지





 조울증의 끝을 달릴때는 혼자 털레 털레 걷다가 운 적도 있다. 
왜 우는 지는 노래와 다르게 이유를 확실히도 애매하게도 모르겠다. 단지 존재자체가 슬플뿐일지도
기분은 정말 노래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다. 좌우가 좌측 우측으로 기분이 튄다고 해서
좌우 된다고 만든 걸까?
그 중 최근 찾은 우울한 노래는 십센치의 그게 아니고 이다.
그래봤자 이별노래이지만 우울한건 맞다. 십센치 특유의 찌질함 우울함 슬픔이 한 껏 발휘 되는 노래.
새벽 감성이 넘쳐날때 사람없는 길거리는 혼자 털레털레 걸으며 들으면 눈물이 흐를 것 같은 노래다. 

덧글

  • 2015/12/08 22: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12/09 08: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열아홉 2015/12/14 21:40 # 답글

    이런 감성을 가진 십센치가 저도 좋습니다
  • 커부 2015/12/15 17:01 #

    목소리부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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