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8 언브로큰(Unbroken) 영화


  꽤 논란이 있었던 영화였는데, 재미로만 보자면 영화관가서 봐도 될만한 정도였다. 솔직히 런닝타임보고 조금 놀랐다.
충분히 지루해질 수 있는 소재인데 137분이라니, 이 긴장감을 어떻게 계속 이끌고 갈 것인가가 참 궁금했는데 처음부터 
'이거 너무 긴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봐서 그런지 전혀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올림픽 선수와 표류 내용보다는 일본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것 때문에 일본에서만.. 논란이 많았는데 사실 이 영화만 봐서는
미야비가 연기한 와타나베만 좀 심각하게 미친놈이지 전쟁중에 일어날 수 있을 정도의 일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같다.
단지 루이 잠페르니라는 한 사람의 일대기중에 일본의 포로 였던 적이 있었고 그 중 와타나베라는 미친놈을 만났을 뿐인데, 
일본은 너무도 피해의식에 사로잡혔는지 이걸 논란의 여지로 만들어버렸다. 

영화를 보다 미야비가 살짝 걱정되긴 했다. 분명 재일교포 인걸로 아는데 아무리 사실이고 영화라지만 일본인이 만드는 영화도 
아닌 미국인이 만드는 영화에서 악역 일본인으로 그것도 일본군사장교로 나온다는 게 꽤나 부담이었고 고민이었을 것 같다.
지금 무슨 추방운동 하고 있다는데 3세인데도 재일교포라니 뭐라니 해서 따지는것도 참 이상하다. 

미야비 말고 잭오코넬이 정말 연기를 잘한다. 스킨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에 배우였는데
스킨스에서는 미친 또라이역으로 나왔지만 미친놈처럼 미친짓 하는 역활만이 아닌
꽤나 복잡오묘한 느낌의 연기를 잘했었는데 역시 좋은 배우로 성장하는 것 같아서 좋다. 

그렇게 무겁지도 그렇게 가볍지도 엄청난 긴장감을 주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흥미있을정도의 긴장감에 감동을 주는 영화였다. 

덧글

  • 지나가던과객 2015/01/09 15:48 # 삭제 답글

    일본애들이 알아서 영화 홍보해주는거죠. 뭐 ㅋㅋㅋㅋ
  • 커부 2015/01/10 02:15 #

    ㅋㅋㅋㅋ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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