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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철학 집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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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제 제 블로그 이름은 개똥철학 집합소 입니다
by 커부


토플 공부중... 잡담

아니..이렇게 어려울 수가 있나 싶다. 
토플 리딩은 정말 너무 어렵다. 장난아니다. 텝스보다 어려운 것 같다. 
영어 지문을 읽어본지가 몇년 되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잘 안읽힌다. 
마치 어려운 언어영역 비문학 지문을 읽는 느낌. 단어도 짱어렵다.
토익&수능 단어는 대부분 다 안다고 생각하는데도 토플 지문에 있는
단어는 잘 모르겠다. 초록이라고 토플 보카 단어장이 있는데 그걸 외워야 하나 싶다...
한 25점만 받으면 되는데 외우기 싫다..

지금은 한 18~22점 정도 받을 것 같은데..솔직히 어려운 걸 둘째치고 
너무 졸리다. 진짜 수면제 탄 것 처럼 한 10번까지만 되면 글이 잘 안들어온다.
영어 지문을 매일 읽어야겠다. 졸리지 않을때까지 꾸준히 읽어야겠다. 
리딩 23점, 리스닝 27점, 라이팅 22점, 스프킹 15점만 받아도 
87점이니깐 교환학생은 쉽게 갈 수 있다. 교환학생가서 토플은 조금 더 공부하는 걸로 하고..
이번 토플시험은 교환학생만 갈 수 있을 정도로..아니 토익 공부 안하고 900점인데 이렇게 어려울 수 있나...ㅠㅠ


사랑이 식어? 사랑

사랑이 식는다는 표현은 사실 권태기랑 같은건가? 에 대한 고민에 글을 쓴다.

 권태기란 사람에게는 당연한 기간이다. 나의 경우 삶에 권태를 매 순간 느끼지만 다행히 매번 짧은 권태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이 살 수 있다. 그렇지만 연애의 권태는 조금 다르다. 연인이란 서로의 경계 안으로 남을 들인 사이이다. 
그런 사이다보니 매일을 공유하며 지내는 경우가 많다. 나도 연인과 매일을 공유하려고 하는데
그런 환경에 의해 짧게 생기던 권태가 길게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늘어난 권태에 나는 '나는 과연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 건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모르겠다' 인데, 매 일상의 권태가 존재했던 나에게
그 권태가 조금 늘어났다고  해서 사랑이 식었다? 라고 보기에는 모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권태가 이렇게 늘어나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들어 느낀점은 여자친구와의 대화에서 특이점을 찾지 못한다는 거다.
특이점이라 함은, 일상의 공유 외로 다른 이야기 주제가 없다는 말이다.
이건 어쩌면 좋은 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왜냐. 실제 연인은 일상을 공유하고 
그런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니깐. 불 같은 연애는 초기에나 존재하는 것이다.
아니면 정말 현실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며 자극에 충실한 그런 연애를 해야하는데 
그런 연애는 인간적인 면에서 혹은 현실적인 면에서 좋은 연애라고 보기에는 힘들다.

이렇게 좋은 것인데, 아쉽게도 사람이라는게 모순덩어리라 익숙한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결국 일상의 공유는 지루함으로 꽉 차게 되버리고, 그런 지루함이 마치 사랑이 식어버린 느낌을 준다.
따라서, 일상의 공유 말고 다른 이야기를 공유해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렵다.
쉽게 생각해서 사랑이 식어버린 느낌이 들때는 가열을 해줘야한다.

그러면 가열은 어떻게 해야할까?
근본적인 문제로 들어가자면, 일상의 공유가 지루함으로 차버렸으니
일단 일상의 공유를 멈추는게 답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루 종일 카톡해서
뭐하는지, 어디가는지, 밥은 먹었는지에 대해 물어보지 않고 만날때만 서로에게 집중하고
적게 연락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 방법이 답일지에 대한 고민이 또 든다. 
앞서 말했듯이 연인에게 일상 공유는 중요한데 단지 나의 권태가 늘어져버렸다고 해서 
일상의 공유는 확 줄여버린다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가열이 아닌 냉각이 되어버린다.

그렇다면 어쩌라는건가?
상대방에게 솔직히 말하는게 나의 주된 해결 방법인데, 솔직히 말해서
"권태가 와버렸어." 라고 말했을때 냉각 효과는 끔찍할거라는 생각이 들어 섵불리 하지 못하겠다.
연애를 하면서 느낀거라면, 선의의 거짓말 까지는 아니지만 선의의 침묵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 차이가 미묘하지만, 거짓말을 한 것과 침묵한 것은 선의가 붙으면 조금은 다르다는 나의 생각이다. 

따라서 일상을 바꾼다가 조금은 괜찮은 해결책인듯 싶다.
다만, 어떻게 바꿔야할지 모르겠다.... 공시 준비하는 여자친구에게 뭔가를 하자고 하기도 힘들다.
열심히 고민을 해봐야겠다. 사실 고민하지 않아도 관계는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게 유지하는 관계는 내가 추구하는 좋은 연애가 아닐 듯 하다..
조금 더 좋은 연애를 할 수 있게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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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군대를 기다려주는 여자친구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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