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로그

개똥철학 집합소

reticulate.egloos.com


네, 이제 제 블로그 이름은 개똥철학 집합소 입니다
by 커부


능력의 차 잡담

 오랜만에 우울해서 글을 안쓰고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이 시간에 잠은 안자고 블로그를 열었다.
우울한 이유는 제목에서 처럼 능력의 차이다. 차이도 되고 차도 되고 차이다 라고 하면 '차이'다도 되고 '차'다도 되는 이상한 제목이다.최근 내 인생을 우울하게 만드는 주범인데, 주로 욕심에서 기반한다. 나는 대부분의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인가보다. 특히나 그 중 심한게 능력이다. 만능인이 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남들보다 못하고 별로인 점이 보이면 자기혐오와 비슷한 자괴감에 쉽게 빠져버린다. 자괴감을 불러오는 욕심이 좋은게 아닌데 이걸 버리는게 참 쉽지 않다. 신분이 학생이다보니 공부에서 주로 느끼는데, 내 능력부족의 기준이 유동적이라 참 애매하다. 누구와 비교하냐에 따라 다르다. 기준을 비슷한 신분의 능력자 친구로 잡으면 꼭 인생이 능력 기준이 되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래도 나는 왜 저렇게 되지 못하나에 대한 자괴감도 든다. 심지어 나보다 부족한 친구들을 보면서 잠깐 안도를 받다가도 나보다 잘난 친구들을 보면 한없이 우울해진다. 또한 내가 얼마나 노력했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진다. 정말 노력을 안해서 내 능력이 허접하다면 이해할 수 있다. 공부를 안해서 수업 성적이 안나온다고 우울해하지는 않는다. 다만, 꽤나 많은 노력을, 대다수의 사람들보다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았을때는 정말 답이 없다. 그러면 또 ' 과연 나는 노력을 했는가?' 라는 의문으로 넘어간다. 과연 나는 노력을 했을까? 다수의 친구들은 나에게 '열심히 한다' 라는 칭호를 주고는 한다. 이런 사실을 봤을때는 노력을 안하는 건 아닌데, 나보다 뛰어난 친구들은 그렇다면 그거보다 더 열심히 한 것일까? 아니면 그저 기본 바탕 능력의 차이인가? 라는 질문이 나온다. 두 질문중 모두를 만족하든 하나만 만족하든 무엇이 되어도 안타까운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 1. 더 노력한다. 2. 안주한다. 하...난 정말 안주하고 싶지않다. 하지만 종종 노트북을 벽에 던지고 그냥 잠들고 싶을때가 있다. 한번은 6시간 자는 것도 사치인 것 같아서 평균 5시간 수면을 해보려고 했다. 불가능했다. 그런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나를 너무 괴롭게했다. 왜 남은 가능하고 나는 불가능한것인가? 나보다 더 열심히 사는 사람은 분명 존재하는데 나는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건가 라는 사실이 나를 너무 우울하게 한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자취 요리 (파스타) 자취





파스타를 해먹었다.

 솔직히 너무 대충해먹기 때문에 올리기에는 민망한데.. 그래도 로제파스타는 적당히 괜찮았다.
다 시판소스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요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정도. 나도 토마토사서 처음부터 하고싶은데
그 정도 열정은 아직 없나보다. 마늘, 양파, 소세지, 버섯이 기본 이었다. 파슬리 이런건 없다. 
페페론치노를 살까해서 마트에서 가격을 봤는데 너무 비쌌다..ㅠ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겠지만 그냥 손이 잘 안갔다.

난 스파게티보다 푸실리가 더 좋았다. 스파게티로 하면 소스가 팬이랑 그릇에 가라앉는 느낌인데 
푸실리로하면 소스가 면에 전부 붙어있는 느낌으로 먹다보면 소스를 떠먹을 필요도 없었다....
..라고 쓰는 도중에 양파 차이가 아닌가 싶다. 스파게티때는 양파를 작게 썰어서 넣었는데
푸실리때는 그냥 길게 채썰어서 넣었는데 그 차이인가 싶다. 다음번에 확인해봐야겠다. 

봉골레를 도전해보고 싶은데, 조개를 사오기가 무섭다..한번도 안해봐서 조금 두렵다. 조개를 좋아하지도 않고 페페론치노 사서 알리오올리오나 해봐야겠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